[디지털 헬스케어] 3. 먹지마세요 사용하세요 '디지털 치료제'

2020. 8. 6. 13:49Portfolio/Monit Health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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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원합니다.

우리의 희망과 달리

세상에는 다양한 질병들이 존재하며

미리 예측해 완치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의학 분야의 발전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분야의 혁신이 일어나고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불면증을 치료하고

전자 캡슐을 통해 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헬스케어 중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덕분입니다.

디지털 치료제란 무엇일까요 ?

 

디지털 치료제  -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의미합니다.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게임,가상현실(VR),인공지능 등 디지털 고도화에 따른

치료를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약처럼 환자에게 처방하는 것입니다.

 

http://www.yoonsupchoi.com/2019/04/09/digital-therapeutics-1/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으로 생겨난 새로운 개념들 중

디지털 치료제와 비슷한 개념으로는SaMD가 있습니다.

 

Sa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란 하드웨어 의료기기의 일부가 아닌 하나 이상의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SaMD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의 교집합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환자의 질병 치료, 관리, 예방에 직접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디지털 치료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려는 목적이 있어야 하고

실제로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확실해야한다는 등의 요건을 충족시켜

FDA나 식약처와 같은 기관을 통해 인증을 받아야합니다.

 

 

대부분 금연, 라이프 스타일 교정 등

이용자의 행동을 더 나은 방향으로 교정하는행동 교정으로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

당뇨, 비만, 알코올 중독, 우울증 등 만성질환을 교정/관리하기 위한

행동 교정에도 디지털 치료가 개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지난해 약 2조원에서 연평균 20% 성장해

2025년에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표적인 디지털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로 평가받는 제품인

미국의 페어테라퓨틱스사가 약물중독 치료를 위해 개발한

리셋(reS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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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테라퓨틱스는 리셋을 치료 목적의 소프트웨어로

20179FDA 인허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협력을 통해서

201811월 시장에 출시했으며

아편 중독에 대한 디지털 치료제로

리셋-O(reSET-O)FDA 인허가를 201812월에 받았습니다.

 

 

최근 (20204)

불면증 치료를 위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Somryst

FDA 인허가를 받았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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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은 알콜, 코카인, 대마등의 중독과 의존성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정신 치료 방법의 일종인 인지 행동 치료를 제공합니다.

약물의 충동에 대한 대처법이나 사고방식의 변화 방법 등을

이 앱을 통해 훈련하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기록할 수 있습니다.

 

 

리셋 이전에 나타난 센서가 부착된 최초의 약으로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가 개발한

센서칩인 헬리우스(Helius)’ 가 있습니다.

 

컴퓨터와 센서기기를 체내에 집어넣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임플랜터블(Implantable) 기기로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센서칩은 구리와 마그네슘, 실리콘 등으로 만들어져

위 속에서 소화되거나 쉽게 배출 될 수 있습니다.

 

(Proteus Digital Health)

 

 

환자가 센서칩이 들어있는 약을 복용하게 된다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이 센서가 녹아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환자가 복부에 착용한 전용 패치에서 이 신호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복용약 정보가

의사나 보호자에게 전송되어 확인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다양한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해 의사에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20127월에 헬리우스는 FDA승인을 받았으며

201512월 미국의 병원에서

프로테우스의 센서가 일반 환자들에게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들은

기존의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으며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상태의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또 기존의 신약 대비

개발 비용 및 개발 기간 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효과 또한 기존 치료제에 뒤지지 않습니다.

실제 리셋을 통해 치료받은 환자들은 기존 약물 중독 치료에 비해

두배 이상의 효과가 있었으며

치료 중단을 하는 환자의 비율이 낮았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 인해

건강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 뇌졸중 등 중증질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예후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있습니다.

 

 

https://www.medigatenews.com/file/news/137217

 

지금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 중독이나 비만과 같은 신경정신과 분야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

그리고

행동 교정이 쉽지 않은 암, 심뇌혈관 등 중증만성질환 분야에서의 치료의 효용성의 극대화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허리디스크,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 장애 등 개발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로 인해

비대면 진료로 통칭되는 원격 진료가 허용되어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나 개인건강기기를 이용해

함께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www.google.co.kr/searchq=digital+therapeutics&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i949rI7e7qAhUMO3AKHUVgABQQ_AUoAXoECBMQAw&biw=1324&bih=753#imgrc=H7L3eWOTMei7sM&imgdii=OX0O04nYckPNNM

– Digital Therapeutics